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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이야기

논산 순대국밥 맛집 금천왕순대

by mysiya 2023.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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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에서 공주로 가려고 터미널에 갔다.

버스가 하루에 몇대 없고 텀이 너무 길었다.

두시간이나 기다려야 했는데 어디를 갈까 고민고민 했다.

근처 까페에나 가 있어야 하나 했지만 

마땅히 들어가고 싶은 까페도 없었고

터미널 입구 오른편에 순대국밥집이 있어서

3시정도의 시간이라 점심 저녁이 애매했지만

출출한 기분이 들어 밥을 먹기로 하였다.

와이파이도 되어서 좋았음 ㅋㅋ

논산 금천왕순대

 

순대국밥은 너무 흔하고 자주 먹기때문에

육계장이었나? 다른 것을 먹으려고 들어갔었는데

왠지 순대국밥을 먹어야 할 것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순대국밥을 시켰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나도 잘한 일 같다

너무너무 맛있었거든요 !

 

 

 

논산 터미널 금천왕순대

 

국밥은 역시 뚝배기에 부글부글 끓어야 제맛이지!

맑은 국물에 다대기까지 기본적인 맛 양념이 되어져서 나왔다.

부속물들이 토실토실 너무나도 실했다.

그리고 맛있다!

너무너무 맛있다.

★★★★★ 별을 다섯개 모두 채우고 싶을 만큼 맛있었다

역시 충남 음식이 내 입맛에 딱인거 같기도 하고 ㅋㅋ

특히나 순대가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포장해오고 싶을만큼이나

병천순대가 생각이 났었는데

개인적으로 병천순대보다 맛있었던것 같다.

 

논산터미널 금천왕순대

순대는 일반적인 순대가 아니라 

'물피순대' 라고 하는 직접 만드시는 수제 순대였다.

논산에서 꽤나 유명하고 40년이나 만들어 오셨다고 한다.

이것을 먹고 온 다음 이 글을 쓰며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알다니!

진작 알았으면 순대 대짜리로 포장해서 왔을 것같다 ㅋㅋㅋㅋㅋ

종종 공주에 친구만나러 가는 길을 

논산을 거쳐서 오고가는 루트로 바꾸었으니

가는 길목마다 순대를 만나는 일이 허다할 것같다.

오히려 순대먹고 싶어서 친구네집에 더 자주 가게 될 것 같은 느낌 ㅋㅋㅋ

오작교가 된거 같은데?

 

 

논산터미널 금천왕순대

 

기본반찬도 금방 만드신거 같이 신선해서 너무 좋았다.

맛집이라는 말을 듣고 찾아가 평가를 한 것이 아니라

들어가보니 맛이 있고 찾아보니 맛집인것을 알게되어

더욱 더 기분이 좋고 여운이 남는 것 같다 ㅋㅋㅋ

맛집을 찾아내고 알게되는 일은 너무나도 좋다.

우연히 만날 수록 더 좋은 것 같다.

 

 

논산터미널 금천왕순대

 

방석도 수제다.

직접 만드신 것 같으신데 이것이 진정한 재활용이 아닐까?!

손재주 좋으셔서 음식도 잘 만드시고 이런것도 잘 만드시는 것같다.

맥심 커피믹스 봉투로 짜서 만든 방석은 튼튼했고 재미있는 기분이었다.

오랜만의 논산이 반가웠고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논산터미널 금천왕순대

 

맛집을 발견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것들이 많은데 

다이어트는 언제하지....

일부러 찾아가는 것이 아닌

가는 길목에 있다는 것이 더 행복해지는 기분이든다.

 

금천왕순대 먹고 싶을때마다

친구네집을 가야 하니까

순대덕분에 친구도 자주 만나게 되는

행복한 시간들이 생긴 것 같은 느낌이다.

 

금천왕순대 강력추천드립니다 ! :)

 

논산 여행을 가신다면 꼭 한번 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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