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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이야기

좋은날은 찾아오는게 아니라 내가 만드는 것이다.

by mysiya 2023.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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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날 만들기.

아무리 좋지 않은 하루가 눈앞에 있더라도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다.

그 와중에도 '좋은 순간' 은 지금 내가 바로 만들 수 있는 유일함이 아닐까

그런 순간이 그 날중 잠시라도 있었다면

그것이 '좋은 날' 이다.

좋지 않은 나쁜일들은 그 순간들의 힘을 받아

열심히 해결해 나가면된다.

 

 

 

좋은날 만들기

 

좋은 날은 '좋았었다'도 아니고 '좋을거야'도 아니어야 한다.

좋은날은 바로 '오늘'이어야한다.

지금 무엇을 하든 '이 순간'이어야 한다.

좋았었다. 라고 말하는 그 순간도 그 순간의 좋음을 얼마만큼 누렸느냐에 따라

추후에 생각하고 말하는 깊이가 달라지고 후회가 없다.

좋을거야. 라는 기대와 이상은 막상 닥쳐오면 생각했던 그 느낌과 다를 수도 있고

그 좋을 순간이 도무지 오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니 무조건 좋은 날은 바로 '지금 이순간' 이어야 한다.

이것은 현재에 어떠한 상황들이 있어도

내 스스로 만들 수 있는 유일함이다.

그 험한 상황들의 도피처가 되는 것이 아니고

그 일들을 헤쳐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에너지가 되어주는 것이다.

그 좋은 날은 뭔가 거창한 것이 아니다.

잠시 밖으로 나가 하늘을 올려다보고 바람이 볼 곁을 스쳐지나가기만해도

그 순간만큼은 좋을테니까.


 

봄이 오고있다.
이제는 좋은 순간을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

개나리가 피었다.

한 두송이 고개를 내밀던 세번째 '노랑'

민들레, 산유수, 개나리.

노랑의 물결뒤를 이을 핑크와 새하얗기도 하고 보랗빛이기도 한 목련

좋은 날, 좋은 순간을 만들어 줄 봄이 왔다.

이것은 돈을 주고 사는 것도 아니고

일부러 이것을 보기위해 먼곳까지 가야하는 시간을 내지 않아도

주변에 찾아보고 조금만 걸어가면 충분히 만날 수 있는 선물이고

오늘의 '행복의 순간'을 내가 마음내키는 대로 만들 수 있는

좋은 날 좋은 선물이다.

매년 피어나는 꽃이어도 봄은 늘 새롭다.

 

 

파랗고 작고 귀여운 꽃도 발견하였다. 너른 땅에 분포하여 피어나 있다.

꽃이다! 하고 발견하고 그 앞에 서면

여기에도 있고! 저기에도 있다!

많다!

그렇게 이야기 하고야 마는

평범하디 평범한 꽃이지만 순간의 행복을 주는 귀한 꽃이기도 하다.

 

이 꽃을 발견했을때의 기분좋음이 몇일이 지난 지금에도 잊혀지지 않는다.

아마 올해동안은 그 순간이 행복의 순간으로 기억이 될 것 같다.

 

피어날 준비를 하는 뽀송한 목련

목련도 뽀송뽀송해지고 있다.

지금은 제법 피어올랐다.

이제 몇일만 더 지나면 만개할 것 같다.

그 큰 꽃송이들이 활짝 피어난 다음

제 몸을 가누지 못하고 하나 둘 아래로 곤두박질 칠

이 따뜻한 봄의 순간들을

올해는 더 깊이 오래 바라 볼 수 있을 것같다.

 

 


좋은 순간은 조금만 둘러보면 어디에든 있다.

일어날 일은 반드시 일어난다.

좋지않은 상황은 덜컥 찾아오기도 하고

그 힘듬의 무게는 이루말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 일들을 힘들어 하고만 있다고 해서

그 일들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태풍은 결국 몰아쳐 올 것이다.

다만 우리에게 주어진 그 순간들의 시간마저 

그런것들을 걱정하고 머리를 싸매고 울고 멈추어있는다고 해서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 

일어날 일은 반드시 일어난다는 것.

그 엄청난 무게를 버티고 이겨내고 헤쳐나가고 

다시 제자리로 돌려놓을 수 있는 힘은

일상에서 얻는 소소한 즐거움에서 나오는

그 에너지로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아무리 지옥같은 감정의 순간이어도

세상의 시간은 변함이 없다.

 

오늘도 힘든 마음을 안고 걸었다. 그렇게 걷다보면 그 순간에는 아무것도 아닌일이 된다.

그렇게 잠시 쉬고 또 부등켜 안고 살아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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