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라면을 거의 매일 먹어서 라면에 질려있었다.
그래도 쉽게 먹을 수 있는 것이 라면밖에 없어서 계속 찾게 된다.
인터넷주문으로 조금더 싸게 살수있었던 라면들 말고
새로운 것을 먹고 싶어서 퇴근전에 편의점에 들렀는데
거기에서 '배홍동쫄쫄면'을 만났다.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데 비빔면중에 좋아하던 것이 하나 있었는데
유통이 그닥 되지는 못했던 것 같다.
한동안 보이더니 사라져서 따로 찾지는 않고 잊고 살고잇었는데
배홍동 쫄쫄면을 보니 그 비빔면 생각도 나고
괜찮아 보여서 구매를 했다.
배홍동쫄쫄면
농심 배홍동 비빔면도 나왔었는데
그것도 참 맛있게 먹었었다.
농심에서 하는 이벤트에도 참여하여
'농심 럭키박스'도 받았다.
이번에도 쫄쫄면 먹고 해시태그해서 올리면 농심럭키박스 준다고 하니 도전해보세요!
쫄쫄면은 비빔면과 다르게 면이 쫀쫀했다.
식감이 너무 좋을것 같았는데 역시는 역시이다. 좋았다는 말 !!!!!!!! 느낌표 많이 !!!!네개더
쫀쫀한 면은 쫀쫀한 만큼이나 쉽게 익지 않았다.
왜이렇게 안익지 하고 설명서를 찾아보니
끓는 물에 4분 30초나 끓여야 한다고 했다.
약간의 인내가 필요한듯 ㅋㅋㅋㅋ
오래 끓이지만 퍼지는 느낌이 아니어서 좋다.
찬물에 열심히 행궈주고 함께 들어있는 소스와 후레이크를 뿌려주면 된다.
면이 정말 좋았다. 내취향 ~~
그리고 함께 들어있는 토핑이 정말 바삭바삭한 식감이어서 또 좋았다.
후루루룩 면을 먹는 중간중간마다 바삭함이 느껴진다.
우리 사무실은 금요일에는 조금 일찍 퇴근이어서 초저녁에 집에 도착할 수 있다.
금요일 저녁 메뉴로 드라마 보면서 간단하게 먹기에 너무 좋았고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이었다.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가 있다는 일은 좋은 것 같다.
맥주도 한잔 같이 해주면 좋았겠다 싶었지만
술이 땡기지 않는 하루가 벌써 2년째 이어지고 있다.
어제도 편의점에 들러서 맥주칸에 갔다가 포기하고 돌아섰다.
음주도 때론 스트레스 풀리고 행복한데 말이지
괜히 행복을 하나 잃어버린 기분이다.
4개 봉다리 한묶음을 사왔으니 2번 먹을 분량이었다.
비빔면은 2개가 국룰아닌가?!!!!!!!
오이랑 삶은계란 기회가 된다면 삼겹살같은 고기류를 올려서 먹어도 좋을 것 같은데
나는 참 여전히 게을렀다 ㅋㅋㅋㅋ
그렇게 먹는 상상만 이어서 해본다.
그렇게 먹는 다짐도 해본다.
우리집 건물 옆에 있는 커피숍에서 파는 소금빵
이 소금빵 맛있어서 이따금씩 사먹는데
평일에는 퇴근해서 집에오면 문이 닫혀있어서 사먹을 수가 없다.
주말에는 아침일찍 멀리 나가거나 집밖으로 나오지 않아서 실패고
금요일에는 조금 일찍퇴근해서 초저녁에 집으로 돌아오기에
소금빵과 조우할 수 있다.
'희희'라는 광주 풍암동에 있는 커피집인데 커피도 꽤나 맛있고
이곳에서 파는 몇종류의 빵들도 다 내 입맛에 맞다.
맛있어서 이따금씩 다른사람들에게도 권유해보는데
모두들 맛있다고 하셨다.
광주 풍암동 풍암호수공원하고 아주 가까우니
빵과 커피사들고 공원산책도 하면 좋을 것같아서 추천해봅니다!!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이 있다는 것은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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