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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빛가람 호수공원에 봄이 왔다. 나주 빛가람동에 위치한 우리 사무실 바로 앞에는 [나주 빛가람 호수공원]이 있다. 바로 옆이라 창가에 서서 전망대까지 잘 보이고 점심 산책하기에도 아주 좋은 이 곳에 드디어 봄이 오기 시작하였다. 개나리가 엄청 많이 피고 있고 벚꽃도 곧 필 예정이다. 호수공원과 가까이에 있어 점심때마다 볼 수 있는 것이 너무나도 큰 행운 같다. 나주 빛가람 호수공원 2023.03.03~2023.03.14 봄이 왔고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나듯 나도 깨어났다. 겨울내내 공간안에만 틀어박혀 있던 내가 슬그머니 세상으로 나섰다. 일터에 와서는 점심산책을 시작하였고 출퇴근 전후로도 집근처 풍암저수지를 한바퀴 돌 계획을 갖고 있는데 이건 언제부터 할지 아직 미지수다. 어째뜬 다시 시작한 점심산책은 너무나도 따뜻했고 행복했다. 이.. 2023. 3. 26.
멀리 가지 않아도 가까이에 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마음안에서 늘 여행을 꿈꾸지만 막상 가려고 하면 어디로 가야 할지 잘 모르겠다. 인터넷에 검색하면 나오는 좋은 곳들은 수두룩하고 나 역시도 그곳에 가면 글쓴이들과 비슷하게 '좋았다' 라는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지만 막상 가려고 시도하려다 보면 여러가지 이유들을 들어대며 다음으로 미루는 순간들이 더 많다. 그렇게 어디든 떠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볼 수 없는 것일까 나는 이 말에 대한 답을 내 삶의 터전에서 찾았다. 멀리 가지 않아도 가까이에 늘 있는 것 멀리멀리 떠나지 않아도 가까이에도 찾아보면 좋은 곳들이 많다. 여행이라고 해서 굳이 멀리 가야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나니 평범한 일상에서도 자유와 행복을 누릴 수 있었다. 어쩌면 나와 멀리에 살아가는 어떤이들에게는 이곳이 여행으로 .. 2023. 3. 20.
봄꽃을 만났다. (나주 빛가람 호수공원) 2023년 봄이 오고 있다. 나주 빛가람 호수공원 근처에서 일을 한지 벌써 3년차 이다. 2번의 계절을 보내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봄을 맞이 하고 있다. 직장 근처에 이런 공원이 있는 삶을 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첫 해에는 밖을 나서는 일을 하지 않았었다. 점심시간마다 짬을 내어 나가는 일이 마음을 먹지 않는 한 잘 되지 않았기에 그 시간들을 '산책'이라는 것으로 선택하지 못했던 시간이 조금 아쉬웠고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흘러가버린 것 같다. 두번째 해의 봄부터는 점심산책을 자주 나섰다. '하루' 만 보고 살기를 시작했던 그 날로 부터 실패한 시간들도 많았지만 되도록 많은 '오늘'을 만나기 위해 노력했다. 그렇게 한동안의 시간을 보내고 나니 아침에서 금방 저녁으로, 눈깜박하면 지나갔던 3일을 넘어섰던 시간들.. 2023.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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